강연신사모 간증
수요 성령집회를 참석하면서 그동안 제게 있었던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주님 앞에서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지금까지 이 집회에 꾸준히 올 수 있도록, 감동과 강권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
며,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며 격려해주신 고복희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3년전에 교회를 개척하고 지나오던 어느 날 작정기도를 마음먹고 하던 중 여느 때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기도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하다? 왜 이렇게 예전
에는 이런 마음이 안들었는데 이럴까? 하며 그때는 그냥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무심히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기도하는 제 모습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마음먹고
교회에 가서 기도하려고 하면 졸음이 휘감는 느낌 어떤 기운에 눌려서 주저앉은 느낌
기도소리가 밖으로 나가기보다 속으로기어들어가 입과목에 갇혀있는 느낌, 기도가 힘들
고 지치고 피곤하며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하나님이 제 기도를 받지 못하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도는 그렇다 치고 일상에서의 제 모습은 일이 제 마음대로 제가 바라는 대로 되어지면
괜찮은데 마음대로 안되고 기대하는 만큼 어떤 모습이 주어지지 않으면 원망과
불평불만이 불쑥 올라오곤 했습니다. 염려 근심 두려움이 늘 자리 잡고 있었고 잊을만
하면 간간이 찾아오고 반복되는 이런 현상에 지치고 몸살을 앓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뭔가 지금 내가 잘못되었구나하며 자각하게 되었고 감사해야지 기뻐해야지
사랑해야지 등등 애써보며 마음을 다잡기를 원해도 돌아서면 그 원점에서 헤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먼 거리를 한참 가다가 잘못 온 것을 발견하고 돌아서려고 해도
고장 나서 작동할 수 없는 방향키를 붙들고 발버둥치는 모습과 똑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에 난 고복희사모님 성령집회 광고를 보고 정말 구사일생의 기대감
을 갖고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개월 넘게 열심을 내서 다니는데도 딱히 제 안에
분명하게 느껴지거나 눈에 띄는 변화도 없고 특히 집회의 기도시간에는 실타래처럼
얽혀버려 어디서부터손을 대야할지 모르는 모양새로 손을 놓아버린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게 나와는 별개인 것 같고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어떤 곳에 와서 이방인처럼
구경꾼 아닌 구경꾼처럼 앉아 있는 제 모습이 한심하고 허탈해서 점차 오기 싫고
갈등이 일어나도 나는 아닌가보다 하면서 집회가 없는주간에는 홀가분하기까지 했습니
다. 집에 돌아와서는 별의별 생각에 사로잡혀 더 낙담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어디서
소망을 찾아야하나~ 이러다 시간이 지나가다보면 천국에 가겠지, 복잡하게 살지 말자
억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은혜를 내가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면서 위안
아닌 위안을 한답시고 체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쪽에서는 주님은 나를
버리시지 않지, 그래도 다니다보면 괜찮아질거야, 하며 마음을 다독였습니다.
무엇보다 고 사모님의 온 진액을 쏟아서 기도해주시는 그 모습만 생각하면 죄송하고
저를 기다려주시는 중보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오기 싫은 날이
있었는데 문득 은혜를 못 받게 방해하는 어떤 세력이 이러는 것 아닌가? 하나님께서
내게 뭔가 하시려나? 하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그래 이제부터는 무조건 성령집회에간
다. 어떻더라도 간다 하고 결단하고 오니 그동안 여러 모양으로 의식되었던 부분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되돌아보니 집회시간마다 전해주시는 고 사모님
의 말씀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점검이 되면서 저도 모르게 하나하나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그러던 중 한달 전쯤으로 기억되는데 기도시간에 이런 생각이,
제가 너무나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신앙생활과 삶의 주인이 바로 제 자신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감정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주님 뜻을 말하지만 내가 원하는 바를 하고 싶은 욕구
말씀을 지켜 사는 것에 대한 합리화 지킬만한 것만 지키고 말씀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연약한 인간이기에 지키기에 어렵다고 함, 말씀을 소홀히 하며 경각심을 갖지 않음 등등
나열할 수 없이 많은불신앙과 불순종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 신행일치라는 단어가
확연히 떠올랐습니다.주님은 듣고 지켜 행하라 하셨죠,
두 번째로 제 안에 너무나 많은 우상을 쌓고 그것에 매여 살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보다 사람, 물질, 환경 등의 관계에 더 좌우지 당하고 이로 인해 과도한 긴장과
불편함 변하는 모습에서 관계의 실망감 지금의 생활이 어렵다고 옛날 부유했던 때를
그리워함 환경이 따라주지 않으면 염려가 됨 불필요한 경쟁의식과 같이 이러한 모습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살아온 모습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쁨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처음 교회에 나가
신앙 생활할 때 느꼈던 그 감격과 느낌 눈물 찬양 깨달음의 회복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디 가서 은혜 받았다고 눈물 콧물 다 쏟고 집에 와서 며칠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냉랭하고 무덤덤해져서 다 식어져버린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생활하는 무시로
떠오르는 회개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만나고 싶고 제 자신을 제대로 알고 싶은 마음
전혀 생각지 못한 대상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된다든지 예전과는 다른 사람 물질 환경
속에서의 변화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 될 수 없다고, 될 수밖에 없는 믿음을 선포하시고 부르짖으시며 작은 교회들
에게 일어서서 힘써 주의 일을 하라고 때로는 호통 치시고 채찍질하시는 박재열목사님
과, 영적으로 무지하고 연약한 자들을 세우시고 성령으로 온전케 되도록 온 진액을
쏟아 붙잡고 일으켜 주시는 고복희사모님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길을 가야하
며 사명감당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아 주심에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성령집회에 사모하며 여기 오신 모든 분들에게도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평교회 강연신사모 2019년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