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만원도 없이 개척을 해야만 했던,
27년 전 그 때 그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철이 없었던가?
아니면 믿음이 좋았던가?
그저 순진하게,
꼭 필요한 곳에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빈손을 모으고 기도를 했던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난다.
150여명 넘게 모여 영광스럽게 개척예배를 드리고는 다들 돌아가신 뒤엔
우리 가족만 남게되니 얼마나 허전했던가!!
둘이서 새벽예배 드릴 때 혹시 지나가던 분이라도 들어오지 않으려나 하고
마음 속으로 기다리다가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니 찬송가 곡조까지 틀리며
눈물이 피잉 돌았던 그런 일도 있었잖은가!!
크고 작은 어려움속에서도 잘 이겨내며 꾸준히 부흥 된 것이 27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순전히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1. 아름다웠던 지난 추억들 사랑했었던 많은 친구들
멀고도 험한 고난의 길을 나 이제 말없이 주님을 위하여 떠나야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 위해 당신이 바친 고귀한 희생
영원히 당신과 함께 있고파 사랑의 십자가를 맞이하네
2. 지난 유월절 저녁성찬 때 주님과 함께 마시던 핏잔
그 일이 문득 생각이 나면 어느새 내 뺨에 주르르 눈물만이 흐릅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 위해 당신이 바친 고귀한 희생
영원히 당신과 함께 있고파 사랑의 십자가를 맞이하네
3. 새벽닭 울때 난괴로 웠어 풍랑이 일면 난 무서웠어
하지만 이젠 두렵지 않아 이세상 끝까지 주님을 위하여 죽을텐데
수없이 많은 사람들 위해 당신이 바친 고귀한 희생
영원히 당신과 함께 있고파 사랑의 십자가를 맞이하네
매일새벽이면 일찍 교회가서 기도할때마다 즐겨 부르던 노래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