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복의 눈물
목양교회 황 선 덕 사모
사모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직분이요 사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지못하여서 사명을 감당하는 나였다. 뜨겁게 사명을 감당하고 보람과 가치를 알면서 일하고 싶었다. 늘 영적으로 부족한 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성령의 충만함뿐만 아니라 더 지혜로움이 필요 했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다. 나는 사모 신분을 통해 사모모임이 있는 동선교회를 찾게 되었다. 한번 가서는 별 은혜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목요일만 되면 나도 모르게 동선교회로 향하여 갔다. 아마도 성령님께서 나를 인도하시는 것 같았다.
어느 목요일에는 사모님이 남편(목사님)에게 사랑을 고백하라고 하였다. 남편에게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라 하였다. 그리고 남편의 신발도 바로 놓아주라고 하였다. 나는 그날부터 집에 와서 신발을 바로 놓았고 그리고 “여보 사랑해요”하고 목사님을 안았다. 목사님이 너무나 좋아 했다. 목사님도 받아서 “나도 당신 사랑해 하였다.” 마음이 한결 좋아졌다.
날마다 세 번 이상 이 고백을 하면서 나는 행복이 다른 것이 아니고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 하였다. 이렇게 고백하는 일을 자주 하다보니 내가 짜증을 내거나 불평하던 횟수도 줄어들고 밉게만 보이던 목사님이 좋아 보이게 되었다.
한번은 짜증을 내니까 목사님이 그러면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말어 하고 말했다. 맞다 사랑한다고 말해 놓고 짜증내고 원망하면 되겠나 생각하였다. 사랑한다고 하는 고백을 매일하고 보니 즐거워지고 행복해지게 되었다. 하루라도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목사님은 왜 숙제를 안해 하면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기를 원하였다.
목요집회에 동선교회 목사님이 시편 40편에 말씀을 주셨다. 그 말씀 가운데 다윗이 엄청난 어려움 속에서 헤매고 있었고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건져 주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맞다 내가 바로 깊은 수렁에 빠진 나를 하나님만이 나를 구원해 주실 것이 라는 감동이 오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
오후 시간이 사모님이 오전에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보충하여 설명하여 주셨다. 깊은 수렁에 빠진 사람이 자기가 힘쓰고 힘쓸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가 도저히 나올 수가 없게 된다. 오직 깊은 수렁에 빠진 사람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을 하신 후에 통성기도를 하게 되었다. 기도시간에 내 자신이 돌아보면서 회개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잘못 한것들,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것, 그리고 내가 할려고 했던 것들이 생각나면서 회개 하게 되었다. 그 때에 사모님이 통성기도 시간에 자신의 머리 속에 기도의 제목들을 세워 놓고 기도 하지 말고 성령으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내 마음에 큰 성령의 음성으로 내게 다가왔다. 나에게 하신 말씀이었다. 그리고 사모님이 안수기도를 하셨다. 내게 성령의 불이 임하여 큰 충격에 뒤로 넘어지고 나는 어린아이마냥 울기 시작 하였다. 옆에 사람도 안보이고 부끄러운 것도 없이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회개의 눈물 속에서 성령님이 사모 수련회를 하는데 헌금을 하라고 하였다. 그 때에 나는 아들에게 줄 돈을 가지고 있었다. 아들이 일찍 학교 가는 바람에 주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계속하는데 어린 아이처럼 마냥 울고 있는데 성령님이 내 마음에 속삭이기를 동선교회 사모님이 “네 영적 엄마니라”하고 감동에 나는 얼마나 눈물이 나오고 또 나오고 기쁨과 감사와 더불어 눈물이 한없이 흘러내렸다.
나는 기도회가 끝난 뒤에 동선교회 사모님을 찾아갔다. 사모님은 나에게 “더 울지 벌써 왜 왔어?” 라고 말씀하셨다. 사모님에게 헌금을 드리고 기도를 부탁하였다. 사모님이 기도하여 주시고 기도하시던 중에 찬송을 부르시는데 찬송가 421장을 부르셨다. “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 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찌 나를 인도 합소서 어디가야 좋을 찌 나를 인도 합소서 아기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 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허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서”하면 찬송하는데 내 마음의 심령을 보시고 부르시는 것 같았다. 한없이 눈물이 나오고 감사와 기쁨이 덮쳤다.
그 후부터 나는 기도 생활이 달라졌고 기도가 재미있고 기도가 향기가 되어 하나님께 상달되고 응답과 환상과 꿈을 보게 되었다. 여러 가지의 꿈을 꾸게 되었고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지금은 늘 감사하다. 나 같은 사람에게 신경을 써주시는 사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늘 여러 가지로 말씀하여 주시는 것에 더욱 감사하다. 더 큰 능력을 가지고 힘이 있게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모가 되길 원합니다.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