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모님!!

카톡 프사 보면서 세째 손주 얼굴도 봤지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들, 이 모든 것들이 그동안 사모님께서

눈물과 인내로 이 땅에 심겨 놓으신 열매인거 같아 많이 감사했습니다

감사. 은혜...

그 단어 앞에 늘 생각나시는 분은 사모님이시지요.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 어떻게든 다른 영혼들에게 갚아야지...

그것이 사모님께 보답하는 길이지...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어요.

주하는 중3이 되었구요.주은이는 초4예요.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고 있고요. 

때로는 학교에서 듣는 가슴아픈 말들로 같이 울기도 하지만, 

주님께서 보이지 않는 기쁨과 감사로 지희를 채워주시니,

그것마저도 감사할 뿐이예요.

사모님

저 씩씩하게 잘 걸어갈게요.

다시 만날 예수님,그리고 주하아빠 또 언젠가 이 땅 떠나 저 천국에서

함께 다 같이 모일 우리 모두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모님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동선교회에서 중학생때 만나 기도로 길렀던 귀한 딸

              2023년5월15일 카톡으로 들어온 글을 옮김